내년 전셋값 4% 상승 전망…입주 물량 부족 속 '매물잠김'[주간 부동산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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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전셋값 4% 상승 전망…입주 물량 부족 속 '매물잠김'[주간 부동산 키워드]

모두서치 2025-11-08 06:08: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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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으로 인한 매물 잠김과 입주 물량 부족으로 내년 전국 주택 전세가격이 4%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8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이 발표한 '2026년 주택·부동산 경기 전망'에 따르면 내년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0.8% 오르고, 전세가격은 4.0%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세시장은 신규 입주 감소와 매수세 둔화로 인한 전세 수요 유입, 실거주 수요 증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으로 인한 전세매물 감소 등 복합 요인으로 올해보다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건산연 김성환 연구위원은 "제도 개선과 가격 상승 등으로 연립·다세대 전세 수요 확대가 예상되지만, 아파트 전세 공급 감소분을 보완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주택 매매가격은 수도권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지방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건산연은 수도권 집값은 2.0% 오르고, 지방은 0.5%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올해 하반기 부동산 시장은 6·27 대책으로 단기 조정이 있었지만, 9월 공급 대책 발표 이후 상승세를 보였다. 이후 10·15 대책이 발표되면서 일시적인 소강 국면에 진입했다.

그러나 최근 건설 기성 및 3년 전 착공 물량 감소에 따라 공급 부족 압력이 누적되고 있고, 실제 입주는 2026년 이후에나 본격화될 전망이다. 김 위원은 "내년에는 올해 하반기보다 공급 제약에 따른 가격 상승 압력 강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분양 시장은 올해보다 물량이 증가한 25만 가구가 공급될 것으로 전망됐다. 분양 시장은 공사비 상승과 금리 인하 기대가 공존하는 상황으로, 신축 아파트 선호에 따른 분양 수요가 여전히 존재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이미 상승한 자재비와 인건비 등 제반 비용으로 인해 시장 기대만큼 낮은 분양가 책정이 어려운 상황이다.

김 위원은 "수도권이 여전히 시장을 주도하지만, 지방에서도 입지나 브랜드 경쟁력이 높은 단지를 중심으로 선택적 수요 집중이 지속되고 있다"며 "동일지역 내에서도 미분양관리 대상 사업장과 완판 단지가 공존하는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는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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