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모하메드 쿠두스가 손흥민을 토트넘 홋스퍼 역대 최고 선수로 추켜세웠다.
영국 'TNT 스포츠'는 8일(이하 한국시간) 쿠두스 인터뷰를 전했다. 쿠두스는 최근 축구계에서 유행하는 이모지 인터뷰에 임했다. 이모지 의미를 진행자가 설명해서 질문을 하면 한 단어 혹은 한 선수로만 답하는 인터뷰다.
쿠두스는 손흥민이 떠난 가운데 토트넘 에이스다. 쿠두스는 노르셸란, 아약스에서 성장을 하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왔다.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33경기 8골 6도움, UEFA 유로파리그(UEL) 9경기 5골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엔 리그 32경기에 출전해 5골 3도움을 올렸다. 웨스트햄에서 두 시즌 동안 핵심으로 뛴 쿠두스를 토트넘이 영입했다.
손흥민이 LAFC로 떠난 가운데 좌측 윙어는 아니지만 토트넘 공격을 이끌 새로운 에이스로 지목이 됐다. 쿠두스는 기대치를 해주고 있다. 다른 공격수들은 아쉽지만 쿠두스는 만족스럽다. 유럽 5대리그 윙어 중 가장 뛰어난 드리블 능력을 과시하고 있어 찬사를 받고 있다. 토트넘 한 팬은 "최근에 영입생 활약을 보며 이렇게 흥분했던 적이 없다. 손흥민 이후로 처음이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인터뷰에 임한 쿠두스는 역대 최고 윙어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뽑았다. 쿠두스 조국 가나 역대 최고 선수로 마이클 에시앙을 언급했고 아프리카 역대 최고 선수로는 야야 투레를 꼽았다.
토트넘 역대 최고 선수를 묻자 주저없이 "SONNY(손흥민 별명)"이라고 했다. 토트넘에 공식전 454경기 173골 101도움을 기록했고 프리미어리그에선 333경기 127골 77도움을 올린 손흥민을 추켜세운 것이다. 주장으로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트로피를 들기도 한 손흥민에 대한 존경심이 담겨 있어 보였다.
역대 최고 선수로는 리오넬 메시, 최고의 골을 넣은 선수로는 미키 판 더 펜, 역대 최고 감독으로는 위르겐 클롭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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