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과 우크라이나는 신 무기 공동 개발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AFP통신, 키이우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6일(현지 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팔 욘손 스웨덴 국방장관, 데니스 슈미할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신 무기 공동 개발 프로그램을 설치한다는 의향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욘손 장관은 협력 협정의 일환으로 스웨덴 인력이 우크라이나 현장에서 일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웨덴 첨단 무기 시스템 개발 경험과 우크라이나 전장 전문 지식을 교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슈미할 장관은 소셜미디어 엑스(X·구 트위터)를 통해 "내년 초 (스웨덴산) 그리펜 전투기가 우크라이나 영공을 방어할 수 있도록 이들의 이전 및 우크라이나 공군 통합을 가속화하기 위해 계속 협력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새 프로그램에 대한 자금 조달과 관련 양국이 4가지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결된 러시아 자산에서 파생된 자금, 스웨덴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유럽 파트너 혹은 국제기구로부터 자금조달 등이다.
그는 또한 우크라이나와 스웨덴 방위 회사들이 이미 공동 계약을 맺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러시아인들이 그들 시설을 파괴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기업 이름은 언급하지 않았다.
우크라이나는 향후 최신형 스웨덴산 그리펜 전투기 구매에 개방적이지만 스웨덴에 "친구로서" 이미 생산된 구형 모델을 이전해 달라고 요청했다. 관련 절차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했다.
AFP는 "스웨덴 그리펜 전투기가 내년 초반에 우크라이나 상공에서 모습을 드러내기 위해서는 이 방법이 최선의 선택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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