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가 15년 연속 충청권 수출 1위를 이어가는 등 제조업 중심 도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지면서 지역 부동산 시장도 활기를 되찾는 분위기다.
아산 내 핵심 산업 시설인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 삼성전자 나노시티 온양캠퍼스,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등을 중심으로 1·2차 협력업체가 대규모 산업벨트를 형성하며 아산은 단순한 제조 기지에서 벗어나 자족도시로 진화했다.
고급 기술 인력 유입이 꾸준하다 보니 연구 인력의 가족까지 거주하는 도시로 변모하면서 고소득층의 실수요를 뒷받침할 수 있는 신축 대단지 아파트도 속속 들어서는 모양새다.
이 가운데 아산을 대표할 신규 랜드마크 단지로 꼽히는 '아산탕정 동일하이빌 파크레인'이 무순위 청약에 돌입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산탕정 동일하이빌 파크레인'은 충남 아산탕정지구 도시개발사업 A1블록(탕정면 갈산리 183-1 일원)에 지하 2층~지상 33층 규모로 전용면적 84~152㎡ 총 821가구가 조성된다. 이 중 73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풀릴 예정이다.
오는 11월 10일(월) 일부 잔여세대를 대상으로 무순위 청약이 진행되며 청약통장 보유 여부와 관계없이 전국 만 19세 이상 무주택세대 구성원이면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아산은 비규제지역으로 분류돼 대출과 세금 부담이 수도권보다 훨씬 낮은 편이어서 실수요자뿐 아니라 투자자들의 문의도 늘고 있다.
분양가는 경쟁 단지 대비 합리적으로 책정되어 전용 84㎡ 기준 4억원대부터 시작한다. 이는 지난해 완판을 기록한 '더샵 탕정 인피니티시티 3차'보다 낮은 수준으로 전매제한이 없는 점도 매력 포인트로 꼽힌다.
인근에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 위치해
여기에 단지가 위치한 아산탕정지구는 약 53만6,000㎡ 규모의 도시개발지구로 총 4,300여 가구가 들어서는 신흥 주거타운이다. 상업·교육·공공·공원시설이 함께 조성되는 복합 생활권으로 계획돼 쾌적한 주거 환경을 자랑한다.
또한 주변으로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 탕정일반산업단지, 천안 제2~4산업단지 등이 인접해 있어 직주근접성을 중시하는 근로자들에게 호응이 높은 편이다.
아파트 바로 옆에는 갈산초등학교(병설유치원)가 위치한 ‘초품아’ 단지이며 인근에는 갈산중·탕정중·탕정고(2028년 개교 예정), 삼성고, 충남외국어고 등이 자리한다.
여기에 KTX·SRT 천안아산역, 수도권 지하철 1호선 탕정역, 이순신대로, 당진~청주고속도로(일부 개통) 등이 인근에 있으며 GTX-C 노선의 아산 연장 추진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아산은 첨단산업 기반의 자족형 도시로 주거 안정성과 산업 수요가 동시에 존재한다"라며 "특히 대기업 인근 검증된 입지의 신규 단지들이 청약 시장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Copyright ⓒ 나남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