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이명현 정치특검, 저를 출국금지한 이유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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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이명현 정치특검, 저를 출국금지한 이유 밝혀야”

이데일리 2025-11-07 21:13: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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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윤정훈 기자]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이명현 해병특검을 향해 “정치특검”이라 직격탄을 날렸다. 특검이 자신에 대한 출국금지를 해제한 직후 “조사 계획이 없다”고 밝히자 “꼬리를 내렸다”며 맹공을 퍼부은 것이다.

지난 8월 11일 오후 광주 서구 홀리데이인 광주호텔에서 열린 김화진 국민의힘 전남도당 위원장 취임식에서 한동훈 전 대표가 축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한 전 대표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명현 정치 특검이 오늘 마구잡이로 저를 출국금지한 것이 ‘마치 별거 아닌 것처럼’ 말하고 조사 계획도 없다고 발 빼고 꼬리 내렸다”며 “사건과 객관적으로 전혀 무관한 저를 출국금지한 이유를 밝혀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친정권 시민단체 ‘사세행’이 고발하면 누구나 출국금지했다면, 그야말로 범죄행위”라고 날을 세웠다.

그는 “국민의 출국금지가 그렇게 별거 아니라면, 이명현 특검은 왜 이종섭 전 장관 출국금지 여부를 두고 몇 달째 난리치고 있느냐”며 이중 잣대를 지적했다.

한 전 대표는 전날에도 “이명현 해병특검이 저를 수개월간 출국금지하고 기간도 연장했다”며 법무부로부터 받은 ‘출국금지기간 연장통지서’를 공개했다. 통지서에 따르면 한 전 대표의 출국금지 기간은 10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한 달 연장됐다.

이에 특검은 “피의자에 대해 통상 1개월 단위로 출국금지를 연장해온 것일 뿐”이라며 “이번엔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해 해제됐다”고 해명했다. 또 “지금으로서는 한 전 대표 조사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사진=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페이스북)


하지만 한 전 대표는 “저를 수십 번 상습 고발해온 친정권 고발단체 ‘사세행’이 오래전 근거 없이 고발한 것을 이유로 출국금지했다”며 “저는 당시 법무부 장관도 아니었고, 인사검증 절차와도 무관했다”고 강조했다.

한 전 대표는 특히 “이명현 특검은 얼마 전에도 저를 피의자로 입건하느니 언론플레이를 하다 ‘아니라’며 발 뺀 전력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명현 특검은 청담동 술자리 음모론처럼 이미 법원에서 거짓으로 확인된 사안을 SNS에 올리는 사람”이라며 “김대업 병풍조작 수사에 관여했던 이력이 있는 인물이 또다시 정치적 장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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