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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표준협회가 최근 직장인 915명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활용 및 지원 실태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이 87.4%가 업무 중 챗GPT와 제미니, 퍼플렉시티 등 생성형 AI 툴을 활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대부분은 아직 정보 탐색(79.9%)이나 문서 작성(64.4%) 등 실무 효율화 중심의 ‘보조 도구’로서 활용 중이지만, 데이터 분석이나 자동화 등 ‘공동 기획자’로서 전환되될 조짐이 보이고 있다는 게 표준협회의 설명이다.
기업 조직 차원의 AI 활용 지원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직 차원에서 교육을 제공(41%)하거나 사내 가이드라인 마련(28%), 툴 지원(21%)을 넘어 전담조직을 운영(15%)하고 있었지만, ‘별도 지원 없음’ 응답도 23%에 이르렀다. 응답자 53%는 기업이 AI 활용 교육을 강화하기를 바라고 있었다.
표준협회는 이번 설문조사를 토대로 AI 리터러시(정보 이해·평가·활용 능력)와 실무 중심의 대기업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 운영할 계획이다. 표준협회는 국가표준(KS)·국제표준화 정책을 수립 지원하고 KS 인증을 제공하는 본연의 역할 외에 기업의 산업 표준화와 품질 경영을 돕는 다양한 직무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문동민 협회장은 “AI 확산의 성패는 기술이 아니라 사람과 조직 문화의 준비”라며 “관련 교육과 학습을 통해 기업의 실질 역량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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