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보르, 러 루코일 해외자산 인수 제안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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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보르, 러 루코일 해외자산 인수 제안 철회

모두서치 2025-11-07 20:25: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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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최고 수준의 국제 상품 거래업체 군보르가 7일 러시아 석유회사 루코일의 해외 자산 인수 계획을 철회했다. 앞서 미국 정부는 "군보르가 루코일의 해외 자산 인수를 통해 크렘린궁의 꼭두각시가 되려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군보르는 X에 루코일 자산 인수 제안을 철회한다고 발표했다. 루코일은 지난주 구체적 거래 조건은 명시하지 않은 채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의 허가를 포함한 몇 가지 조건을 전제로 군보르가 루코르의 해외 자산 인수에 동의했다고 밝혔었다.

미 재무부는 6일 밤 X에 우크라이나 전쟁을 종식시키려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노력을 언급하면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무의미한 살인을 계속하는 한 크렘린의 꼭두각시인 군보르는 결코 운영 허가를 받고 수익을 창출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었다.

군보르는 직후 "미 재무부의 발표는 근본적으로 잘못된 정보에 기반한 거짓"이라고 비난했지만, 루코일의 해외 자산 인수 제안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군보르는 "우리는 항상 소유와 사업에 대해 공개적이고 투명하게 대처해 왔으며, 10년 넘게 러시아와 적극적으로 거리를 두고, 제재에 따라 거래를 중단하고, 러시아 자산을 매각하고, 우크라이나 내전을 공개적으로 규탄해 왔다"고 밝혔다.

군보르는 스웨덴 석유 재벌 토르비욘 퇴른크비스트 회장과 푸틴과 가까운 재벌 겐나디 팀첸코가 설립했다. 본사는 키프로스 니코시아에 있다.

루코일은 팀첸코가 더 이상 군보르와 관계가 없으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크름반도를 합병하기 위해 2014년 3월 "잠재적 경제 제재"를 예상하여 그의 지분을 퇴른크비스트에게 매각했다고 밝혔다.

루코일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 휴전에 동의하도록 압박하기 위한 미국의 제재에 대응하여 해외 자산을 매각한다고 밝혔었다. 루코일은 11개국의 석유 및 가스 프로젝트, 불가리아와 루마니아의 정유소, 네덜란드의 정유소 지분 45%, 그리고 여러 국가에 주유소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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