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때문에"…英 왕자, 라이벌을 응원할 수 밖에 없던 이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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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때문에"…英 왕자, 라이벌을 응원할 수 밖에 없던 이유 공개

STN스포츠 2025-11-07 20:00: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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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 유다연 인턴기자┃

해리 영국 왕자(우측)가 아내 메건 마클과 지난달 30일(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월드시리즈 4차전에서 다저스 모자를 쓰고 경기를 관람하는 모습이 잡혔다. /사진=뉴시스(AP)
해리 영국 왕자(우측)가 아내 메건 마클과 지난달 30일(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월드시리즈 4차전에서 다저스 모자를 쓰고 경기를 관람하는 모습이 잡혔다. /사진=뉴시스(AP)

"탈모가 심해져서 머리 윗부분이 너무 휑하더라고요."

전 영국 왕자였던 해리가 LA 다저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월드시리즈(WS) 직관 당시 다저스 모자를 쓴 것에 대해 사과했다.

해리는 7일(한국 시각) 캐나다 방송사 CTV 뉴스에 출연해 "마크 월터 다저스 구단주가 직접 초대했기 때문에 예의를 차리기 위해 다저스 모자를 썼다. 더 이상 그런 실수를 하지 않겠다"라고 사과했다.

이번 WS는 32년 만에 캐나다와 미국이 맞붙는 대결로도 화제가 됐다. 캐나다는 영 연방 국가로, 영국의 전 식민지 등이 구성된 연방 중 한 곳이다. 영국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 중 이다.

그런데 영국 왕실의 핏줄인 해리가 지난달 3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WS 4차전 때 아내 메건 마클과 함께 다저스 모자를 쓰고 경기를 관람하는 모습이 중계에 잡혔다. 가뜩이나 관세 분쟁 등으로 캐나다와 미국이 갈등을 겪는 상황에서 캐나다의 최우방국 중 하나인 영국 출신이 미국팀의 모자를 쓰고 미국팀을 응원해 캐나다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그런 캐나다의 여론에 의식해 이날 해리는 토론토 모자를 쓰면서 "탈모가 많이 강조되면서 머리 윗부분이 휑하게 보인다"라며 "5, 6, 7차전 내내 토론토의 열렬한 팬이었다. 그 경기를 보면서 로스앤젤레스로 돌아가는 길이 더 힘겹게 느껴진다"고 야구팬들이 흔히 느끼는 패배감에 헤매는 모습을 보였다.

해리의 탈모는 조부인 고(故) 필립 마운트배튼 공과 부친인 찰스 3세의 유전이다. 해리의 형인 윌리엄 왕세자도 탈모로 고생 중이다. 영국 특유의 '블랙 유머'(어두운 소재를 활용하는 개그)로 재치 있는 답변을 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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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유다연 인턴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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