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를 폭행한 뒤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는 40대 아들 등 2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부산 동부경찰서는 아들 A(40대)씨와 B(50대)씨를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달 22일 오후 동구 아버지 C(70대)씨 집에서 C씨의 얼굴 등을 수차례 때리고 현금 30만원과 선불형 카드 등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이들은 C씨에게 함께 술을 먹을 것을 권했지만 C씨가 이를 거절하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피해 신고 접수 이후 같은 달 22일 B씨의 집에서 함께 있던 이들을 검거했다.
경찰은 "A씨와 B씨가 사전에 C씨를 만취시켜 금품을 빼앗으려 공모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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