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증가한 1120억 달러(약 162조9152억원)로,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7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애플·삼성·샤오미·오포·비보 등 상위 5개 스마트폰 브랜드 모두 매출이 증가했고, 비보는 전년 대비 12% 늘어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애플은 전년 대비 6% 성장해 매출 기준 시장점유율 43%로 1위를 유지해 2위인 삼성(17%)과의 격차를 26%포인트로 유지했다. 나머지 3개 업체(샤오미·오포·비보)는 각각 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4% 증가한 3억2000만대로 집계돼 완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출하량 기준 점유율은 삼성이 19%로 1위를 차지했으며 애플(17%), 샤오미(14%), 비보(9%), 오포(8%) 순이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향후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프리미엄화 추세와 폴더블 스마트폰 채택 확대에 힘입어 평균판매가격(ASP)과 매출이 점진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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