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박동선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 이하 콘진원)이 베트남에서의 뮤직 네트워크 행사와 함께, K팝의 지속가능 발전 방향성을 확인했다.
7일 콘진원 측은 최근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열린 ‘코리아 스포트라이트 @베트남’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코리아 스포트라이트’는 아티스트 쇼케이스와 업계 상담회 등의 프로그램 구성과 함께 한국 대중음악 뮤지션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콘진원 대표 사업프로그램이다.
이번 베트남 행사는 프로그램 시행 이후 첫 현지일정으로, ‘2025 한-베 콘텐츠 포럼’을 비롯한 비즈니스 프로그램과 아티스트 쇼케이스로 진행됐다.
우선 ‘2025 한-베 콘텐츠 포럼’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크리에이션뮤직라이츠(KMR)·리짐 인터내셔널·린브랜딩·미스틱스토리·비투비컴퍼니·안테나뮤직·재뉴어리·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빌리브 베트남(Believe Vienam)·브이엔지 그룹(VNG Group) 등을 비롯한 양국 주요 음악기업들이 참석, K팝 제작시스템과 베트남 음악시장의 연결고리를 모색하는 기회로 펼쳐졌다.
이는 1대1 비즈니스 매칭, 네트워킹 리셉션, 현지 미디어 인터뷰 등의 세부 프로그램으로도 연결, 실질적인 교류 방안을 확인하는 계기로도 자리매김했다.
또한 쇼케이스는 비투비(BtoB), 디피알 크림 & 디피알 아틱(DPR CREAM & DPR ARTIC), 아크(ARrC), 드래곤포니(Dragon Pony) 등 4팀의 뮤지션 공연으로 이뤄졌다. 전석 매진이라는 기록적인 흥행과 함께, 현지 관객과 뮤지션, 음악관계자들이 함께하는 K팝 축제의 장으로서 큰 호평을 얻었다.
유현석 콘진원 원장직무대행은 “코리아 스포트라이트는 세계 주요 거점에서 케이팝의 경쟁력을 알리는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았으며, 이번 베트남 행사를 계기로 한·베 음악 산업 간 협력 기반이 한층 강화됐다.”라며, “앞으로 한국 대중음악이 활발하게 동남아시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콘진원은 이달 중 멕시코, 스페인에서 '코리아 스포트라이트'를 새롭게 개최하며, 내년 상반기 태국, 대만일정을 수립할 예정이다.
뉴스컬처 박동선 dspark@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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