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직영정비소 폐쇄 통보...노조 "합의 위반·고용불안 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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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직영정비소 폐쇄 통보...노조 "합의 위반·고용불안 초래"

뉴스락 2025-11-07 17:37: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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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 제공 [뉴스락]

[뉴스락] 한국지엠이 최근 직영 정비소 폐쇄 방침을 노조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국지엠 노조는 이번 결정이 교섭 합의 위반이며, 고용안정 위원회 논의 과정과 무관하게 일방적으로 추진됐다며 반발하고 있다.

7일 전국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 정비부품지회에 따르면, 노사는 2025년 임금교섭 과정에서 "직영 정비소 관련 사안은 미리 정해진 결과 없이 고용안정특별위원회를 통해 논의한다"는 내용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직영서비스센터 활성화 TFT(태스크포스팀)’ 구성을 제안하는 공문을 사측에 발송했으며, 오는 11일 첫 회의 개최를 예정하고 있었다. 그러나 한국지엠은 공문 발송 다음 날, 직영정비소를 폐쇄하겠다는 방침을 노조 측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는 "사측이 본사 결정을 이유로 TFT 논의를 무산시켰다"며 "이는 교섭 합의에 대한 정면 위반이자 고용안정 논의를 무력화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노조가 추진 중이던 ‘직영서비스센터 활성화 TFT’는 서비스센터의 운영 현황과 문제점을 분석하고, 활성화 및 업무 다각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기구로, 노조 측은 "필요하다면 일정한 희생도 감수할 준비가 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노조는 이번 직영정비소 폐쇄 결정이 단순한 사업구조 개편을 넘어 자동차 산업 내 서비스 부문의 외주화와 미래차 전환에 따른 고용조정 신호탄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이번 사안이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 등 다른 외국계 완성차와 국내 자동차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있다"며 "법적 검토를 포함해 가능한 모든 대응 수단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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