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COP서 태국 저감분 1000톤 자국 실적으로 첫 보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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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COP서 태국 저감분 1000톤 자국 실적으로 첫 보고 예정

모두서치 2025-11-07 17:18: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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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일본 정부가 태국 정부에 제공한 탈탄소 기술을 통해 줄어든 배출량 중 일부를 자국 감축분으로 인정해 유엔에 보고하기로 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7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이시하라 히로타카 일본 환경상은 오는 10일 브라질에서 열리는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에서 이 내용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합의는 일본이 태국에 제공한 수상 태양광 기술을 바탕으로 한다.

일본의 지원으로 태국 남부 산업단지의 저수지 위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고 인근 공장에 전력을 공급한 결과, 화력발전소 전력 사용이 줄면서 2021년 약 3500t의 이산화탄소 배출이 감소했다.

양국은 지난달 하순 이 가운데 1009t을 일본의 감축 실적으로 인정하기로 합의했다. 해당 감축분은 내년 유엔에 제출될 국가 배출량 보고서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 제도는 일본이 독자적으로 만든 '공동크레딧 메커니즘'(Joint Crediting Mechanism·JCM)에 근거한다.

JCM은 일본이 개발도상국 등에 탈탄소 기술과 자금을 제공하고 그로 인해 발생한 온실가스 감축분의 일부를 자국의 실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양자 간 거래 메커니즘이다.

파리협정 제6조의 '협력적 접근' 규정에 부합하는 구조를 갖는다.

일본은 2021년 COP26에서 국제 거래 규칙이 확정된 이후 태국을 포함한 31개국과 JCM 협정을 체결하고 280여 건 이상의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일본의 2023회계연도 온실가스 배출량은 약 10억 t이며 정부는 2030년까지 JCM을 통해 누적 1억t의 감축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환경성 관계자는 "경제성장이 정체된 상황에서도 기후 대응을 병행할 수 있는 제도로서 JCM을 세계적으로 확산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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