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대전예술고등학교에서 일부 학생의 내신 점수 입력에 오류가 있었던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7일 대전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2023년도 1학년에 재학 중이던 학생 10여명의 실기 과목 성적이 환산점수가 아닌 원점수로 입력돼 실제 점수보다 낮게 등록됐다.
학교 측은 2년이 지난 최근에서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해 대응에 나섰다.
학교 관계자는 "평가 기준 변경 과정에서 새긴 실수"라며 전수 점검에 들어갔다.
다만 현재 대입 수시모집 전형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학생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모든 대학교에 즉시 오류 사실을 통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대전시교육청 관계자는 "채점 오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학업 성적관리의 공정성과 신뢰도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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