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백연식 기자] 웹젠이 2025년 3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웹젠은 올해 3분기 매출 438억원, 영업이익 76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8%, 영업이익은 20.7% 감소했다.
웹젠의 3분기 실적은 전반적으로 침체된 국내 게임 시장의 영향을 받아 전년 대비 국내 매출이 감소했지만 ‘메틴’ IP가 해외 실적을 견인했다. 대표게임 IP인 ‘뮤(MU)’ IP는 견조하게 국내외 매출을 유지하는 가운데 ‘메틴’ IP는 이번 분기 전체 매출 중 19%가 넘는 매출을 점유하며 전체 해외 매출 비중도 55%로 끌어올렸다.
웹젠은 다소 주춤했던 신작 게임 개발과 출시에 집중하며 내년 국내시장 점유율 반등을 추진한다.
지난 5일 이용자 사전 등록을 시작한 ‘드래곤소드’가 가장 먼저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오픈월드 액션 RPG ‘드래곤소드’는 판타지 세계관에서 펼쳐지는 정교하게 설계된 콤보액션 기반 전투를 장점으로 내세웠다. 내년 초 출시를 위해 최적화 및 안정성 점검에 주력하고 있다.
‘드래곤소드’의 공식 커뮤니티에서는 개발자 노트 등 소통 공간을 마련해 국내외 게이머들에게 게임 개발 현황과 정보를 미리 안내하고 있다. 지난 6월 비공개테스트에서 받은 게이머들의 의견을 반영해 한층 수준 높아진 게임성과 콘텐츠를 준비하며 개발 마무리 중이다.
김태영 웹젠 대표이사는 “올해 출시를 목표했던 게임들의 완성도를 끌어올려 게이머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본준비금 일부를 감액하는 등 더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도 마련 중이다. 지속적인 사업 성장과 기업가치 상승을 위한 노력을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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