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명태균 대질 조사 무산될까…明 측 "불출석 의사 변함없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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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명태균 대질 조사 무산될까…明 측 "불출석 의사 변함없어"(종합)

모두서치 2025-11-07 16:20: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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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을 받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명태균씨의 특검 대질 조사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명씨 측이 출석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재차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7일 뉴시스 취재에 따르면 명씨 측은 이날 기준 오는 8일 오전 9시로 예정된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의 소환 조사에 응하지 않을 예정이다. 특검은 같은 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피의자인 오 시장과 참고인 신분인 명씨를 함께 불러 대질 조사를 할 계획이었다.

앞서 명씨는 지난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질 조사에 불출석할 것이며 특검에 조사 일정 연기를 요청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특검은 이날까지 명씨 측으로부터 불출석 사유서를 비롯한 아무 연락을 받지 못한 상태다.

이에 대해 명씨 측은 "참고인 신분이라 사유서를 제출할 필요는 없다"며 "전화상으로 이미 얘기가 됐던 부분"이라고 설명하며, 불출석 의사에 변화가 없음을 알렸다. 재판 준비가 필요해 출석할 수 없다는 것이다.

특검은 오 시장 측으로부터도 의사를 전달받은 게 없다며, 예정대로 양측의 대질 조사가 이뤄지기를 기대하고 있는 입장이다. 둘 중 한명이라도 불출석하는 상황을 상정하고 있지는 않지만, 불출석 사유서를 내지 않고 임의로 출석하지 않으면 특검은 우선 재소환 통보를 할 것으로 보인다.

오 시장은 지난 2021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명씨가 실소유했다고 알려진 미래한국연구소의 미공표 여론조사를 13차례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 과정에서 오 시장은 그의 후원자인 김한정씨가 당시 미래한국연구소 실무자였던 강혜경씨 계좌로 3300만원 상당을 대납하게 했다는 의심도 사고 있다.

명씨는 오 시장과 7차례 만났다고 주장하고 있다. 오 시장은 명씨와 2번 만난 사실은 있지만, 이후 관계를 끊었고 후원자인 김씨가 여론조사 비용을 냈다는 사실도 몰랐다는 설명이다.

특검은 두 사람의 진술이 핵심 쟁점에서 엇갈린 만큼, 이번 대질조사를 통해 여론조사 보고 경위 등을 직접 대면 확인할 계획이다.

오 시장 측은 양측 대질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명씨가 끝내 불출석해 대질 조사가 무산될 상황이면, 오 시장 측도 특검에 불출석하거나 일정이 재조정될 여지도 있다. 다만, 현재까지 오 시장 측에서 이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는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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