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2022년부터 실시한 기초학력 향상 지원 사업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시 교육청은 2022학년도부터 지역 모든 학교에 기초학력 지원 부서를 설치하고 담당 부장(보직) 교사를 지정해 운영 중이다.
기초학력 담당은 학습지원 학생의 진단과 보정 지도를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 일부 학교에만 기초학력 전담 교사를 배치해 운영하는 타 시·도와 비교할 때 학교 중심 지원 체계에서 차이가 있다.
특히 대구교육청이 기초학력 강화를 위한 중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1수업 2교사제'는 정규교과 시간,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해 학습 부진 및 심리·정서 부적응 학생을 지원해 지역 학생들의 개별 맞춤형 학습 지원 강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대구교육청은 이와 함께 단위 학교별로 여건에 맞는 기초·기본 학습역량 강화를 돕기 위해 지역 모든 학교에 연간 최고 1천3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 "기초학력은 모든 교육의 출발선이며 학생 성장의 기본 토대"라면서 "학교 중심의 기초학력 지원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학생 한 명 한 명이 배움에 자신감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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