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7일 고성군 고성읍 경남항공고등학교에서 '그린스마트 스쿨 개축 임대형 민자사업(BTL)'을 개관했다.
이 사업은 40년 이상 노후한 학교를 도교육청이나 민자 사업자가 최신 시설로 변경한다.
경남항공고 사업은 BTL 대상 16개 학교 중 13번째로 준공한 사례다.
경남스마트교육주식회사가 민간 사업자로 참여해 개축한 본관동은 총사업비 112억원을 들여 총면적 4천505㎡에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다.
본관동은 학생들이 자유롭게 앉아 책을 읽거나 토론 등을 할 수 있는 계단형 학습 공간과 휴식을 하는 항공 정원, 항공 휴게실 등으로 구성됐다.
도교육청은 학생들이 꿈의 날개를 펼쳐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미래 학교의 상징적인 장소로 탈바꿈했다고 설명했다.
개관식에 참석한 허재영 행정국장은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입체적 공용 공간에서 학생들이 배움의 날개를 활짝 펼치길 바란다"며 "학교가 새롭게 단장되는 동안 불편함을 감수하며 아이들의 배움과 성장을 위해 협조해 준 인근 주민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장용군 교장은 "전국 공립학교 중 항공분야 최초 특성화고교인 경남항공고가 '융합적 지식과 창의적인 지혜를 가진 항공 기술 명장 육성'이라는 교육 목표를 실현할 수 있는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나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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