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그룹 컨트롤타워 수장 교체…'재무통' 박학규 사장 전면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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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그룹 컨트롤타워 수장 교체…'재무통' 박학규 사장 전면 배치

뉴스락 2025-11-07 16:05: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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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 뉴스락 DB.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 뉴스락 DB.

[뉴스락] 삼성전자가 그룹의 실질적인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온 사업지원 태스크포스(TF)를 '사업지원실'로 개편하고, 수장을 정현호 부회장에서 박학규 사장으로 교체했다.

정 부회장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회장 보좌역을 맡게 됐다.​

삼성전자는 7일 이 같은 내용의 '사업지원T/F 사장단과 임원의 위촉업무 변경'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로 기존의 임시조직이었던 사업지원TF는 상설 조직인 사업지원실로 변경됐으며, 신임 실장은 박학규 사장이 맡게 됐다.

박 사장은 삼성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역임한 재무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이번 개편으로 사업지원실의 주요 팀장들도 새롭게 임명됐다.

경영진단실장을 맡아왔던 최윤호 사장은 사업지원실 전략팀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기존 사업지원TF 소속이었던 주창훈 부사장과 문희동 부사장은 각각 사업지원실 경영진단팀장과 피플(People)팀장을 맡게 됐다.​

사업지원TF는 과거 그룹의 컨트롤타워였던 미래전략실 해체 이후 2017년 신설된 조직이다.

삼성전자 및 전자 계열사의 중장기 사업 전략과 인수합병(M&A), 대규모 투자 등 핵심 의사결정을 지원하며 사실상의 사령탑 역할을 수행해왔다.

이번 개편을 통해 임시조직이었던 TF가 '실' 단위의 상설 조직으로 공식화되면서 기능과 역할이 한층 안정화될 전망이다.​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정현호 부회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핵심 측근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1983년 삼성전자에 입사한 이후 전략기획실, 무선사업부 등을 거쳤으며, 사업지원TF 출범부터 조직을 이끌어왔다.

신임 사업지원실장으로 선임된 박학규 사장은 1988년 입사해 삼성전자 CFO, DS부문과 DX부문 경영지원실장 등 재무 및 관리 분야의 핵심 보직을 두루 거친 '재무통'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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