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에브리원의 범죄 분석 코멘터리 프로그램 ‘히든아이’가 일상생활과 직결된 범죄부터 사회적 공분을 사는 강력 사건까지 다룬다. 이 프로그램은 우리 사회에 만연한 다양한 범죄의 실태와 그 이면에 숨겨진 심리를 분석하며, 시청자들의 경각심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번 방송에서는 '이대우의 사건 현장' 코너를 통해 지구대 경찰들의 뺑소니 사고 현장 출동과 범인 추격 과정을 생생하게 담아낸다. 한밤중 뺑소니 사고 현장에서 경찰이 목격자 증언과 블랙박스를 토대로 범인을 추적하는 과정과 이어지는 추격전이 공개된다.
한편, '권일용의 범죄 규칙'에서는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의 무단 외출과 그에 대한 변명을 조명한다. 조두순이 외출 제한 명령을 위반하고 인근 주민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한 사례와 함께, 초등학교에 차를 몰고 돌진해 학생들을 위험에 빠뜨린 남성의 난동 사건도 다룬다.
또한 '라이브 이슈' 코너에서는 ‘파타야 드럼통 살인사건’의 전말을 집중 분석한다. 시신 훼손과 유기라는 잔혹한 범행 수법과 함께, 한국과 태국 당국의 공조 수사 과정에서 드러난 용의자들의 엽기적인 행각과 피해자의 마지막 행적을 상세히 추적한다.
최근 방송가에서는 범죄 예방 및 사회 정의 구현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범죄 심리와 수사 과정을 다루는 프로그램들이 증가하는 추세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단순히 사건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범죄의 원인과 사회적 맥락을 분석하며 공론의 장을 형성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히든아이’는 이처럼 복잡다단한 범죄의 양상을 깊이 있게 다루면서, 시청자들이 범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사회적 안전 의식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미디어의 역할이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사회적 문제를 통찰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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