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1월 둘째 주에는 전국 14곳, 총 6,878가구(공공지원 민간임대·민간임대·오피스텔·공공임대·우선분양전환 후 잔여세대 포함, 행복주택 제외)의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이 주에는 10.15 규제 이후 첫 강남권 분양이 예정돼 눈길을 끈다. 서울 서초구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506가구)가 1순위 청약 접수를 앞두고 있다. 규제지역 내에 공급되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 아파트로, 인근 단지와 시세차익이 약 20억원에 달하는 ‘로또 청약’ 단지다. 다만, 10.15 대책에 따라 금액대 별로 대출 규모가 제한되는 만큼 면밀한 자금 계획을 세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외에 수도권에서는 경기 성남시 ‘더샵 분당티에르원’(102가구), 수원시 ‘엘리프 한신더휴 수원’(1080가구), 평택시 ‘브레인시티 비스타동원’(1600가구) 등의 1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한편 지방에서는 대전 유성구 ‘도룡자이 라피크’(299가구), 전남 여수시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여수’(278가구) 등이 청약을 앞뒀다.
모델하우스 오픈은 6곳에 진행될 예정이며, 당첨자 발표는 ‘풍무역 푸르지오 더 마크’, ‘운정 아이파크 시티’ 등 10곳, 정당 계약은 6곳에서 이뤄진다.
11일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일원에 짓는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3층~지상 35층, 총 17개동, 2091가구 중 전용면적 59~84㎡, 총 50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공급된다.
같은 날 포스코이앤씨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일원에 짓는 ‘더샵 분당티에르원’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3층~지상 28층, 12개 동, 총 873가구 중 전용면적 66~84㎡ 10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1기 신도시 첫 리모델링 분양 단지이며, 10·15대책 이전에 입주자 모집 승인을 받은 단지로 청약 조건이 비규제 지역 기준으로 적용된다.
14일, GS건설은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일원에 짓는 ‘안양자이 헤리티온’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29층, 17개 동, 총 1,716가구 중 전용면적 49~101㎡ 63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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