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우단체, 평화의 소녀상 철거 위협…혐오시위 금지법 필요"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극우단체, 평화의 소녀상 철거 위협…혐오시위 금지법 필요"

연합뉴스 2025-11-07 15:10:58 신고

3줄요약

서울교육단체협의회 등 기자회견

서울교육단체협의회·소녀상 테러 극우단체 대응 공동대책위원회 서울교육단체협의회·소녀상 테러 극우단체 대응 공동대책위원회

[촬영 김채린 수습기자]

(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진보 성향 시민단체들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을 철거하려는 극우단체의 움직임이 있다며 정부와 국회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서울교육단체협의회·소녀상 테러 극우단체 대응 공동대책위원회는 7일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등 극우 단체가 평화의 소녀상에 대한 모욕과 테러를 지속하고 있고, 그 행위가 학생들의 학습권과 인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학교 앞 혐오 시위로까지 번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보수성향인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은 서울 서초고와 무학여고에 설치된 소녀상에 대한 철거 시위를 예고한 바 있다.

기자회견에 나선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서울지부 홍순희 지부장은 "소녀상을 훼손하고 학생들에게 공포를 주는 불법적 행위를 즉각 차단하고 국회는 학교 앞 혐오시위 금지법을 당장 만들라"고 촉구했다.

정의기억연대 강경란 연대운동국장도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을 비롯해 교육부, 외교부 등 유관 기관들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보호 및 명예 회복을 위해 시급히 나서달라"고 호소했다.

경찰은 지난달 29일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의 학교 앞 집회에 금지 통고와 물리적 제지로 대응한 바 있다.

hyun0@yna.co.kr

[페이스북 캡처]

[페이스북 캡처]

hyun0@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