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랜드가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을 결합한 '카지노 카운트룸 로봇시스템'을 도입해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카지노 카운트룸 로봇시스템은 슬롯머신과 게임 테이블에서 수거된 현금을 로봇이 회수, 기존에 사람이 했던 현금 이송·계수·검사·포장을 첨단 자동화 설비를 갖춘 로봇이 대신함으로써 현금 관리의 정확도와 투명성을 높였다.
속도와 효율성도 크게 향상될 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피로도를 크게 줄이고 근골격계 질환도 예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정부가 추진 중인 'AI 산업 육성 및 전 산업 디지털 전환' 기조에 발맞춘 사업이다.
강원랜드는 2개월 동안 안정화 과정을 거쳐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강원랜드는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생성형 AI, 로봇, RPA(업무 프로세스 자동화) 등 첨단 기술을 단계적으로 확산해 업무 효율성과 고객 만족도를 동시에 높이는 미래형 리조트 운영 모델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이경식 디지털혁신실장은 "앞으로도 정부의 AI 산업 육성 정책에 발맞춰 공공부문 AI 혁신을 선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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