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당원명부 압수수색' 특검 고발한 국힘 관계자 조사

당사 진입 위해 변호사와 대화하는 김건희 특검팀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김건희 여사의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 대한 '통일교 집단 입당' 의혹과 관련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당사에 도착한 특검팀이 당사에 진입하기 위해 국민의힘 측 변호사와 대화하고 있다. 2025.9.18 [e-mail]

(서울=연합뉴스) 김준태 기자 =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가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와 채희만 특검 수사팀장을 직권남용 등 혐의로 고발한 국민의힘 측 관계자를 소환 조사한다.

7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오후 2시 진행되는 고발인 조사에는 김기윤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회 부위원장이 출석할 예정이다.

앞서 국민의힘은 민중기 특검팀이 지난 9월 통일교 교인 당원 가입 관련 수사를 위해 국민의힘 당원명부를 압수수색한 것이 위법이라며 지난달 2일 서울경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고발 당시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압수수색 영장에는 임의제출이 우선이라고 적시돼있지만, 특검은 이를 따르지 않았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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