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주는 머스크 ‘조건부’ 보상금 1조달러, 무얼 살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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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주는 머스크 ‘조건부’ 보상금 1조달러, 무얼 살 수 있나

모두서치 2025-11-07 12:03: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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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6일 주주총회에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에게 조건부지만 1조 달러(1449조원) 상당의 보상안을 통과시켰다.

CNN은 6일 1조 달러가 얼마나 큰 액수인지 가늠하기 어렵다면서 이 금액으로 무엇을 살 수 있는지 등을 ‘재미삼아’ 소개했다.

머스크가 시가총액 목표치 도달 등 12단계(트랜치) 목표를 모두 충족할 경우 스톡옵션으로 지급하는 것이지만 ‘가능성이 0%’는 아니지 않느냐는 해설도 달았다.

머스크는 이미 재산이 4750억 달러로 세계 1위로 누구도 평생 쓸 수 없는 금액이다.

2020년 언론 네트워크 KRWG의 칼럼니스트 제리 파체코는 초당 40달러를 24시간 내내 쓴다면 10억 달러를 모두 소진하는 데 약 289일이 걸린다는 추산을 내놓은 적이 있다.

이 계산대로라면 1조 달러를 쓰려면 792.5년이 걸린다.

미국 LA 다저스의 최고 연봉 투수는 다저스와 10년에 7억 달러의 ‘천문학적’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대로 오타니에게 1조 달러를 주려면 1428년이 걸린다.

스타벅스 CEO 브라이언 니콜은 거의 1억 달러의 ‘거액’ 연봉을 받는다. 1조 달러는 스타벅스 CEO 1만 명의 연봉이다.

뉴욕 파크 애비뉴의 JP모건 체이스의 새 본사는 호화로운 모습에 “정말 엄청난 돈이 들었겠다”는 탄성을 자아낸다. 30억 달러가 들어 엄청난 금액이다.

하지만 1조 달러로 이런 빌딩 333개를 지을 수 있다.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의 호화 요트는 2000척을 살 수 있으나 매년 보트 한 척당 약 2500만 달러의 유지 보수비가 든다는 것은 염두에 둬야 한다.

요트가 작아 보인다면 세계 최대 크루즈선인 로얄 캐리비안의 ‘아이콘 오브 더 시즈’를 구입할 수 있는데 무려 465척을 살 수 있다. 미 해군의 함선 수와 거의 같은 숫자라고 한다.

미국 명문 8개 대학의 기부금을 합치면 약 2000억 달러에 달한다. 아이비 리그 전체 대학의 5년 치 기부금이다.

지난해 스위스의 국내총생산(GDP)인 9000억 달러보다 1000억 달러가 많은 1조 달러는 미국 국민에게 고루 나눠준다면 1명당 2923달러를 줄 수 있다.

하와이에는 57만 2781채의 집이 있는데 평균 가격은 82만 6575달러에 불과하다. 평균 가격 기준으로 하면 하와이의 모든 주택을 2번 살 수 있는 돈이다.

테슬라가 전기차 사업이 제대로 하지 않으면 내연 자동차 사업에 뛰어들수도 있고, 엑손모빌, 쉐브론, 코노코필립스 등 미국 3대 석유 회사를 인수하려 들 수도 있다고 CNN은 지적했다.

CNN는 “좋든 나쁘든 기업과 CEO들이 엄청난 부를 축적할 수 있는 시대에 최상위층의 부는 상상조차 할 수 없다”며 “하지만 미국의 국가부채는 38조 달러로 1조 달러를 받는 머스크가 38명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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