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 소재기업 아이엘은 충남 천안에 제3공장 신설 승인이 완료돼 차세대 배터리 소재의 본격적인 양산체제 구축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승인은 약 4423㎡(1340평) 규모의 부지를 활용, 리튬메탈 음극시트 양산라인을 설치하는 행정 절차를 마무리한 것으로 아이엘이 전고체배터리 시장으로 진입하기 위한 ▲기술 검증 ▲부지 확보 ▲생산 인프라 승인'의 3단계 로드맵을 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다 크다.
신설 예정인 제3공장은 덴드라이트 억제 공정기술을 적용, 폭발 위험을 차단한 리튬메탈 음극시트의 상용화를 위한 핵심 거점이다. 휴머노이드 로봇, 항공 모빌리티, 고성능 전기차와 같은 초고에너지밀도 응용 시장을 겨냥한 생산이 이뤄질 예정이다.
아이엘은 지난해 가천대로부터 기술이전 받은 미국 특허의 실용화 검증을 완료한 데 이어 이번 승인으로 기술 사업화의 실질적 전환점을 맞게 됐다.
아이엘 관계자는 "제3공장은 단순한 확장이 아니라, 아이엘이 세계 시장으로 향하는 생산 기지"라며 "2차전지·모빌리티·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의 혁신을 이끌 수 있는 원천소재 기술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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