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3분기 연속 최대 실적…영업이익 첫 2천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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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3분기 연속 최대 실적…영업이익 첫 2천억 돌파

센머니 2025-11-07 11:22: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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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카카오
사진 : 카카오

[센머니=홍민정 기자] 카카오가 올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우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카카오는 7일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3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증가한 2조86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9% 급증한 2천8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분기인 올해 2분기에 기록한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모두 상회한 수치다.

사업 부문별로는 플랫폼 부문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1조589억원으로 집계됐다.

플랫폼 내 핵심 축인 톡비즈 매출은 5천3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늘었다. 이 중 톡비즈 광고 매출은 3천254억원으로 11% 증가했다. 특히 본격 서비스에 들어간 비즈니스 메시지 매출이 22% 늘며 역대 최대를 경신한 것이 실적 개선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선물하기·톡딜 등 톡비즈 커머스 매출은 2천87억원으로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올해 추석 연휴가 10월에 위치해 계절적 성수기 효과가 4분기로 이월됐음에도 선물하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눈에 띄는 것은 선물하기 내 ‘자기 구매’ 수요 확대다. 선물하기 내 자기구매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2조5천억원을 기록하며 카카오의 커머스 체질 변화를 보여줬다.

카카오모빌리티·카카오페이 등이 포함된 플랫폼 기타 매출도 호조를 보였다. 플랫폼 기타 매출은 4천5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 카카오페이의 경우 증권·보험을 포함한 금융 자회사 매출 성장과 함께 플랫폼 서비스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며 성장 속도를 높인 것으로 전해졌다.

콘텐츠 부문 매출은 1조2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다.

비용 측면에서는 3분기 영업비용이 1조8천7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10%를 기록했는데, 영업이익률이 두 자릿수에 도달한 것은 4년 만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다만 카카오는 카카오톡 개편과 관련한 이용자 반발이라는 과제도 안고 있다. 카카오는 지난 9월 카카오톡 친구탭을 피드 형식으로 개편했다가 이용자들의 거센 반발에 직면했으며, 4분기 중 친구탭 재개편을 예고한 상태다.

회사 측은 4분기 중 친구탭 개편을 마무리하는 동시에 카카오톡과 인공지능(AI) 서비스를 결합한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는 지난달 ‘카나나 인 카카오톡’과 ‘챗GPT 포 카카오’ 등 AI 기반 서비스를 선보이며 관련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올해는 카카오의 그룹 거버넌스를 더욱 효율적으로 만들면서 기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단단하게 다지는 작업을 완료한 한 해였다”며 “내년부터는 AI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담보하는 가장 중요한 신규 매출원으로 진화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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