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집서 같이 사는 대학생 시누이…“ 밥·빨래 다 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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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집서 같이 사는 대학생 시누이…“ 밥·빨래 다 해달라”

센머니 2025-11-07 11:2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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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픽사베이
사진: 픽사베이

[센머니=강정욱 기자] 신혼집에 들어와 같이 살게된 시누이가 식사와 빨래까지 요구해 못 살겠다는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시누이 때문에 진짜 속이 부글부글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20대 중반의 신혼 1년 차라는 A씨는 "우리 집은 방은 세 개인데 서로 잠버릇이 심해 잘 때만 각방을 쓴다. 남는 방은 아이 방으로 쓸 생각인데 아직 어려서 자녀 계획은 미루고 있다. 양가 부모님도 이런 부분을 전혀 터치하지 않으셨는데 문제는 시누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A씨는 "시부모님이 대학을 위해 지방으로 온 스무 살 시누이를 1~2년만 신혼집 남는 방에 재워달라고 부탁했다"며 "시부모님이 금전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 흔쾌히 승낙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같이 살게된 이후 문제가 발생했다.

A씨는 "제가 시누이 밥까지 챙겨줘야 하는 건 줄은 몰랐다. 저는 그냥 방만 쓰게 해주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시부모님은 '그게 그 말 아니냐?'고 하셔서 너무 당황스럽다"고 토로했다.

A 씨 부부는 병원에 근무하고 있어 2교대 하며 구내식당에서 세 끼니를 다 해결하면 되지만 A씨는 시누이를 위해 쉬는 날 반찬을 만들어 냉장고에 넣어두기도 했다. 라지만 시누이는 '국만 데워 먹으라'는 말조차 불만스러워했다고 한다.

A씨늬 남편이 여동생에게 "손이 없냐, 발이 없냐"고 타이르자, 시어머니가 전화를 걸어 "시누이가 아직 아기인데 밥 좀 챙겨주면 안 되겠느냐"고 부탁했다고 했다.

A씨는 "저도 스물중반인데 왜 언니 역할에 엄마 역할까지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결국 A씨는 시누이에게 "기숙사나 자취방으로 옮기면 비용의 절반을 보태주겠다"고 제안했지만, 시누이는 오히려 남편과 시어머니에게 "언니가 나가라고 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남편은 "시누이가 철없는 건 맞지만 나가라고 하는 건 너무하다"며 "내가 직접 이야기하겠다"고 했다고 한다. A씨는 "가족이라도 이런 게 당연한 건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남편이 문제다. 시누이 문제는 남편이 책임지고 해결해야 한다", "20살이면 성인이다. 자취하면 혼자 밥 차려 먹을 줄 알아야 한다", "가족이라면서 며느리를 가사도우미 취급하네"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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