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참전국 학생들, DMZ에서 '평화'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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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참전국 학생들, DMZ에서 '평화' 배우다

이데일리 2025-11-07 11:00: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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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한국전 당시 낯선 땅에서 피 흘린 유엔(UN) 참전국 학생들이 비무장지대(DMZ)에서 평화의 의미를 되새겼다.

경기도교육청의 'DMZ 글로벌 평화 교류 프로그램'에 참가한 외국 학생이 통일전망대에서 북한을 바라보고 있다.(사진=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DMZ 일대에서 도내 학생과 세계 학생이 참여하는 ‘DMZ 글로벌 평화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UN 글로벌 아카데미’ 운영학교 학생들과 유엔 참전국 학생들이 함께 DMZ를 탐방하며 평화와 상생의 의미를 배우는 현장형 국제 교류 협력 활동으로 마련됐다.

도교육청은 올해 도내 50여 학교 학생들과 UN 참전국 학교 학생들이 온라인 공동수업, 전적지 탐방, 평화·공존 프로젝트 등 국제 교류 활동을 하는 ‘UN 글로벌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한국전쟁의 역사와 의미를 되새기고, 세계평화를 위한 글로벌 시민으로 양성하고 있다.

지난달 18일 파주교육지원청 주관으로 시작된 첫 탐방에서는 파주 지역 학생과 이탈리아·튀르키예 학생들이 △임진각 △제3땅굴 △도라전망대 △DMZ 숲 등을 탐방했다.

이달 4일과 5일에는 도교육청이 직접 행사를 주관했다. 보평초 외 9개 초·중·고교 학생 185명과 미군 캠프 험프리스 4개교 학생 59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임진각 평화 곤돌라 △캠프 그리브스 전시관 △오두산 통일전망대 등을 방문해 국제 감수성과 평화 의식을 함께 키웠다.

또한 11월 13일에는 화성오산교육지원청, 20일과 21일은 시흥교육지원청 주관으로 남부와 서남부권 학교 학생들과 튀르키예·덴마크 학생들을 대상으로 DMZ 탐방 프로그램이 이어질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올해 DMZ 탐방프로그램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에는 지리·역사적 특징을 활용한 프로그램(G-하모니)와 전통·문화를 융합한 프로그램(G-컬쳐) 등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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