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블랙웰 GPU 수출 통제 변수...엔비디아 젠슨 황이 '해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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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블랙웰 GPU 수출 통제 변수...엔비디아 젠슨 황이 '해결사'?

포인트경제 2025-11-07 10:17: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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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웰 수급 차질, 韓 산업 타격...미 외교 “젠슨 황 CEO 조율 역할 클 것”
원잠 개발, 미국 건조 현실성 낮아...협정 수정 가능성 존재

[포인트경제]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엔비디아 최첨단 AI 칩 ‘블랙웰’ 수출 통제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실무 조정의 열쇠가 젠슨 황 엔비디아 CEO에게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또 한국의 원자력 추진 잠수함(원잠) 개발과 관련해 한미 원자력 협정의 일부 수정 가능성을 언급하며 향후 한미 기술·안보 협상이 연쇄적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 출처=엔비디아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 출처=엔비디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평가 토론회에서 강경화 주미 대사는 관세와 안보 관련 한미 정상회담의 성과를 강조했다.

강 대사는 “한미 정상은 유대와 신뢰를 강화하고, 무역·관세·투자·안보 전반에서 합의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실제 이번 APEC을 계기로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관세 인하와 투자협력·공급망 재편을 포함한 경제협력 패키지가 구체화 됐다. 특히 정상 간 소통을 통해 한국 기업의 공급망 안정과 기술 협력 범위가 확대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문제는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엔비디아 블랙웰 칩을 해외에 공급하지 않을 수 있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시사한 점이다. 이는 한국 정부와 삼성전자·SK그룹·현대차그룹·네이버 등과 체결된 총 26만 장 규모 GPU 공급 계획을 뒤집는 것으로, 국내 AI 연산 인프라와 자율주행 전략에 직접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대니얼 러셀 전 미 국무부 차관보는 해당 수출 통제 가능성에 대해 “지켜볼 필요가 있지만 결국 젠슨 황 CEO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직접 전화해 조정할 것”으로 예상했다. 외교 채널보다 기업 최고경영자 간 협상력이 더 큰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해석이다.

한국에 공급될 GPU 가운데 상당수는 차세대 ‘GB200 그레이스 블랙웰’로 알려져 있다. 해당 칩은 생성형 AI·데이터센터·자율주행 알고리즘에 필수적인 고대역 연산 구조를 특징으로 한다.

특히 현대차는 블랙웰 5만 장으로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경우 테슬라와 유사한 AI 트레이닝 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이 때문에 수급 차질은 국내 자율주행 기술 확보 일정에 직접적인 지연 리스크를 가져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편 한국의 원자력 추진 잠수함 건조 가능성과 관련해, 러셀 전 차관보는 “미국은 현재 원잠을 대신 건조할 역량이 없다”면서, “핵물질 관리 협정을 일부 조정할 여지는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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