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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은 6일 서울 서초구 양재 서울AI허브를 찾아 AI 관련 기업과 간담회를 하며 “정부와 서울시, 민간이 함께 AI 생태계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겠다”고 했다. 그는 “서울을 이재명 정부의 AI 3대 강국 도약 비전을 현실로 옮길 도시로 만들겠다”며 “서울시의 행정, 복지, 안전, 교통, 기후·에너지 등 모든 분야에 AI를 전면 도입하는 것은 물론 AI를 배우고 활용하고, 창조할 수 있는 기회를 서울의 모든 시민에게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서울을 AI와 함께 성장하는 도시, 모두의 가능성이 열린 디지털 미래 수도로 만들겠다”고도 공약했다.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그는 오세훈 현 시장의 AI 정책을 비판했다. 서울링이나 한강버스, 노들섬 등 관광 사업엔 적게는 수천억 원, 많게는 1조 원 넘는 돈을 투자하면서도 내년 서울시의 AI 예산은 110억 원에 불과하다는 게 박 의원 지적이다.
박 의원은 지난달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도 AI 산업 육성 의지를 밝힌 바 있다. 그는 “AI에 대한 정부의 투자는 주로 지방에 집중될 것으로 보이는데 굴뚝 있는 공장은 서울에 많지 않지만 공장을 스마트하게 만들어 주는 업체는 서울이 제일 많이 있다”며 “서울의 그런 업종이 발전하고 커지면 우리나라 산업 체계가 전반이 스마트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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