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과 이한범이 소속된 덴마크 미트윌란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에서 4연승을 기록하며 조 선두로 올라섰다.
미트윌란은 7일(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셀틱(스코틀랜드)과의 4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미트윌란은 전반 33분 마르틴 에를리치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2분 뒤 미켈 고고르자, 전반 41분 프란쿨리노 디유가 연속골을 터뜨리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후반 36분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내줬지만,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승리를 지켰다.
조규성과 이한범은 모두 풀타임으로 출전했다. 조규성은 5차례 슈팅 중 3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했으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그는 전반 18분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왼발 슈팅이 막히며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셀틱의 양현준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하지 않아 ‘코리언 더비’는 성사되지 않았다.
이 승리로 미트윌란은 승점 12(골득실 +8)를 기록하며 프라이부르크(독일)와 페렌츠바로시(헝가리·이상 승점 10)를 제치고 조 1위에 올랐다.
한편, 세르비아 츠르베나 즈베즈다의 설영우도 릴(프랑스)전에서 오른쪽 풀백으로 풀타임 출전해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즈베즈다는 이번 승리로 리그 페이즈 첫 승(1승 1무 2패)을 거뒀다.
부상으로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된 황인범(페예노르트)은 슈투트가르트전(독일)에 결장했다. 페예노르트는 후반 막판 연속 실점으로 0-2 패배를 당하며 1승 3패(승점 3)로 29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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