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보컬리스트 웅산이 서정주 시인의 시를 바탕으로 한 가곡을 재즈 감성으로 새롭게 풀어냈다.
소속사 유니버설뮤직은 7일 정오 웅산의 새 싱글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곡은 작곡가 김주원이 서정주 시인의 동명 시에 곡을 붙인 가곡을 원곡으로, 웅산이 특유의 서정적 보이스로 재해석했다. 기타리스트 박윤우가 녹음에 참여해 잔잔하면서도 깊은 사운드를 완성했다.
웅산은 이번 곡에서 가을의 정취를 재즈 특유의 감성으로 표현하며, 기존 가곡의 정형적 틀을 벗어나 보다 자유롭고 섬세한 음악 세계를 보여준다.
또한 웅산은 다음 달 5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콘서트 ‘올 댓 재즈(All That Jazz)’를 열고, 이번 신곡을 포함한 대표곡과 자작곡, 재즈 명곡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에는 거문고 연주자 이재하와 장구 연주자 방지원이 특별 게스트로 참여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무대를 꾸민다. 웅산은 “가곡과 재즈의 만남을 통해 한국의 정서와 세계적 감성을 함께 담아내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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