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올의 머리카락까지 계산했다”…첫 악역 도전한 장윤주의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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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올의 머리카락까지 계산했다”…첫 악역 도전한 장윤주의 변신

쇼앤 2025-11-07 09:56: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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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연합뉴스)
(사진출처: 연합뉴스)

모델 출신 배우 장윤주가 데뷔 후 처음으로 악역에 도전했다. ENA 드라마 ‘착한 여자 부세미’에서 가선영 역을 맡은 그는 차가운 눈빛과 정제된 패션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6일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서 만난 장윤주는 “이전에도 악역 제안이 있었지만 자신이 없어 거절했다”며 “박유영 감독님이 가선영의 전사(前史)와 성격을 상세히 설명해줘 믿고 도전했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20대 시절 패션쇼 무대에 선 장윤주를 본 기억으로 이 역할을 떠올렸다고 한다.

가선영의 이미지를 완성한 건 디테일한 스타일링이었다. 장윤주는 “예민하고 날 선 인물이라 머리 한 올, 옷 색 하나까지 신경 썼다”며 “더듬이처럼 한 올 내린 머리는 의도된 포인트였다. 강렬한 색의 정장은 갑옷처럼 보이길 원했다”고 설명했다. 극 중 직접 쇼핑한 스카프도 등장한다.

그는 캐릭터의 내면에도 몰입했다. “가선영은 돈이 아닌 복수로 움직인다. 어릴 때부터 새아버지가 부모를 죽였다고 믿어왔지만, 나중에 어머니가 친부를 죽였다는 걸 알게 된다”며 “그 장면을 찍으며 눈물이 나서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사진출처: 연합뉴스)

모델로 정상에 올랐던 장윤주는 2015년 영화 ‘베테랑’으로 연기에 입문했다. 그는 “아이를 낳고 일을 쉬던 시절, ‘디어 마이 프렌즈’를 보고 나이 들어도 연기할 수 있겠다는 용기를 얻었다”며 “딸이 ‘엄마 유튜브 해야지, 연기해야지’ 하며 응원해준다”고 미소 지었다.

최근 ‘눈물의 여왕’과 ‘종이의 집’, ‘착한 여자 부세미’까지 연속 흥행을 이어가고 있지만, 그는 “흥행보다 다양한 인물을 표현해보고 싶다”며 “다음에는 잔잔한 청춘물에도 도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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