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3분기 영업익 1305억 원…전년비 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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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3분기 영업익 1305억 원…전년비 15.8%↓

한스경제 2025-11-07 09:55: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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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에비뉴엘 잠실점 전경 / 롯데쇼핑 제공
롯데 에비뉴엘 잠실점 전경 / 롯데쇼핑 제공

| 한스경제=이현령 기자 | 롯데쇼핑은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30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8% 감소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지난해보다 4.4% 줄어든 3조 4101억 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손실은 487억 원으로 적자전환했다. 

누계 매출액은 10조 2165억 원, 영업이익은 3194억 원으로 각각 2.8%, 2% 감소했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이에 대해 "백화점에서 견조한 실적 개선세를 지속했고 해외사업에서도 꾸준한 성장을 기록했다"라면서도 "그로서리 사업에서의 어려운 영업환경 및 하이마트의 지난해 일회성 이익의 역기저 영향 등으로 연결 영업이익은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기순이익은 투자 부동산의 일회성 손상 인식으로 적자전환했다"라고 밝혔다.

사업별로는 국내 백화점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0.7% 오른 7434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796억 원으로 전년 대비 9% 상승해 3개 분기 연속 증가했다. 롯데쇼핑은 이에 대해 본점, 잠실점 등 대형점 중심으로 매출 호조를 보인 결과라고 분석했다. 특히 3분기 패션 부문 매출이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외국인 고객 매출도 크게 늘어 국내 백화점 부문의 실적 성장에 기여했다. 실제 본점의 3분기 외국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 늘었다. 구성비도 19%까지 증가했다. 

국내 그로서리 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 3035억 원, 71억 원으로 집계됐다. 각각 8.8%, 85.1% 줄어든 수치다. 추석 명절 시점차와 소비쿠폰 사용처 제외 등 어려운 영업환경 영향을 받았다. 

해외사업 부문 매출은 3744억 원, 영업이익 129억 원으로 각각 0.4%, 69.7% 뛰었다. 이에 영업이익은 5분기 연속 성장했다. 롯데쇼핑에 따르면 특히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의 총매출이 28.6% 증가하고 분기 최대 흑자를 달성하며 베트남 사업을 이끌었다. 해당 매장의 누적 방문객은 하노이 인구의 3배에 달하는 2500만 명을 넘어섰다. 누적 매출액도 6000억 원을 돌파했다. 해외 마트는 하이브리드 매장으로 리뉴얼한 인도네시아 발리점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e커머스 부문 사업은 포트폴리오 조정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16% 줄어든 매출 226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96억 원으로 적자 폭을 축소했다. 매출총이익률 개선과 운영 효율화의 영향이다. e커머스 부문은 최근 6분기 동안 매분기 적자를 전년 대비 축소하고 꾸준히 영업이익 개선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홈쇼핑의 매출은 2113억 원으로 1.6%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103억 원으로 4.8% 신장했다. 이익 중심의 상품 포트폴리오 재정비 효과라는 분석이다.

하이마트 부문은 매출 6525억 원, 영업이익 190억 원으로 각각 4.9%, 39.3% 줄어들었다. 롯데쇼핑은 이에 대해 지난해 발생한 대규모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큰 폭의 영업이익 개선 효과로 수익성 개선을 위한 핵심 전략이 성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컬처웍스는 특화관 강화 효과와 해외사업 실적 개선으로 올해 첫 분기 흑자 82억 원을 기록했다.

롯데쇼핑은 집객 및 영업활동에 집중해 4분기 실적 성장을 노릴 방침이다. 우선 백화점은 본점과 인천점 등 대형 점포에 주요 MD를 리뉴얼 오픈한다. 오는 20일부터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과 함께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마트·슈퍼는 신선식품과 자체브랜드(PB)를 중심으로 그로서리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2026년 본격 가동을 준비하고 있는 e그로서리 사업에 역량을 집중한다. 

해외사업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실적 확대를 가속화할 예정이다. 해외 마트는 K푸드 중심의 그로서리 전문점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해 수익성 개선과 성장 기반 강화를 추진한다.

김원재 롯데쇼핑 재무지원본부장은 “백화점이 3분기 연속, 해외사업은 5분기 연속으로 꾸준히 전년대비 실적 성장이 이뤄지고 있다”라며 “곧 다가올 연말 성수기에도 다양한 콘텐츠로 영업활동에 집중해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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