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정부, '핵심광물'에 구리·우라늄·은 추가…중국 의존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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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정부, '핵심광물'에 구리·우라늄·은 추가…중국 의존 축소

연합뉴스 2025-11-07 09:17: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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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에 제철용 석탄 등 총 10종 추가…미국 내 채굴 강화

구리(기사와 직접 관련없음) 구리(기사와 직접 관련없음)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6일(현지시간) 자국의 경제와 국가안보에 필수적이라고 판단하는 '핵심 광물' 목록에 구리, 제철용 석탄 등 광물 10종을 추가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구리는 전기차, 전력망, 데이터센터 등의 필수재로 최근 전략적 중요도가 더욱 커지고 있다. 제철용 석탄(코크스탄)은 코크스를 만드는 데 사용돼 철강 생산에 필수적이다.

목록에는 우라늄, 붕소, 납, 인산염, 포타시, 레늄, 실리콘, 은 등도 추가됐다. 우라늄은 원자력 원료로 사용되고 포타시·인산염은 비료로 활용된다. 붕소, 실리콘 등은 반도체 제조에 쓰인다.

미국 내무부가 관리하는 핵심광물 목록은 연방정부의 투자나 인허가 결정, 정부의 광물관련 전략 등에 영향을 끼친다.

정부는 이 목록을 토대로 국방, 제조, 청정에너지 기술 등에 필요한 자재 공급망을 확보한다.

정부가 어떤 프로젝트에 연방 보조금을 지원할지, 어떤 광물을 얼마나 비축할지, 관련 연구의 우선순위는 어디에 둘지 결정할 때도 이 목록이 활용된다.

민간 투자자들은 정부가 장기적으로 어느 쪽에 전략적 가치를 두는지 판단할 때 이 목록을 참고할 수 있다.

미국 정부는 중국산 광물에 대한 수입 의존도를 줄이고 자국산 채굴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으로 이 목록을 확대하고 있다.

미국 내 생산을 강화하면, 중국 등 수출 주도국발 공급망 충격이나 수출 제한 사태 때 충격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관리들과 업계 관계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더그 버검 내무부 장관은 핵심광물 추가에 대해 "데이터에 기반한 분명한 로드맵"이라며 "외국 적대세력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국내 생산을 확대하며 미국의 혁신을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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