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시흥시가 해양레저 특구를 기반으로 한 미래산업 육성과 함께, 재생에너지 정책 성과로 지속 가능한 도시 비전을 강화한다.
시는 6일부터 7일까지 대전 DCC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5 규제자유특구 혁신 주간(2025 혁신특구 ON)’에 참가해 ‘시흥 거북섬 수상·레저스포츠특구’와 주요 특화사업을 전국에 홍보한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지역 특구 종합 행사로, 전국 34개 특구 사업자가 참여해 혁신기술과 우수 정책을 공유한다.
시흥시는 전국 최초로 지정된 ‘거북섬 수상·레저스포츠특구’의 특화사업과 거북섬 일대에서 추진 중인 주요 프로젝트를 전시관을 통해 소개한다. 특히 현장에는 서핑 체험존을 마련해 시민과 방문객들이 해양레저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해양레저관광 중심지로서의 위상과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거북섬은 해양레저 산업의 거점이자 미래형 복합도시로 성장할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전국에 거북섬의 비전과 경쟁력을 알리고, 민관 협력 기반의 산업 생태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흥시는 재생에너지 분야에서도 성과를 거두며 지속가능 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시는 지난 5일 경기도 화성시 정조효공원 야외무대에서 열린 ‘제7회 대한민국 솔라리그(K-Solar League)’에서 최우수상(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시흥시는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을 달성해 재생에너지 보급과 에너지전환 정책을 선도하는 지자체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한 셈이다.
‘대한민국 솔라리그’는 기후위기 대응과 재생에너지 확대에 기여한 지자체와 민간의 모범사례를 발굴하는 대회다.
시는 ▲RE100 전담조직 구성 ▲기관 간 협약을 통한 정책 기반 구축 ▲시민 참여형 태양광 발전소(505kW) 설치 ▲공공건물 태양광 발전시설(487kW) 구축 등 ‘시흥형 에너지전환 생태계’ 조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수상은 시흥시가 지속 가능한 에너지전환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실질적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거북섬 특구를 중심으로 한 미래산업 육성과 함께,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탄소중립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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