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 차관보 지명자 "韓日, 北억제 더많은 역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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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방 차관보 지명자 "韓日, 北억제 더많은 역할해야"

모두서치 2025-11-07 02:10: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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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알렉산더 벨레즈-그린 미국 국방부 정책담당 차관보(Deputy Under Secretary) 지명자는 6일(현지 시간) 북한 억제를 위해 한국과 일본이 더 많은 역할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벨레즈-그린 지명자는 이날 미국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상원 군사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앞서 제출한 답변서에서 북한 억제와 관련해 "억제력 유지는 높은 수준의 작전 준비태세를 지속적으로 보장하는데 달렸다"며 "우리가 직면한 위협의 본질과 동맹국간 책임 분담에 대해 동맹국들과 명확하고 솔직하며 현실적으로 논의해야 한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북한 억제를 위한 동맹국들의 역할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도 "한국과 일본이 자국 방어와 집단 방위에 더 많은 역할을 하도록 장려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 과정에서 각 동맹 관계를 강화하고 북한에 대한 지속적인 억제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동맹국 방위분담 확대는 트럼프 2기 행정부 국방정책 기조다. 대표적으로 벨레즈-그린 지명자의 직속 상관이 될 앨브리지 콜비 정책담당 차관은 한국이 한반도 안보에서 더 많은 역할을 해야한다고 지속적으로 주장해온 인사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도 지난 4일 서울에서 열린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 참석한 뒤 "한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원하는 대로 자국 방위에 항상 투자하는 강력하고 모범적인 동맹이다. 우리는 한국이 북한에 대한 자국 방위를 주도할 수 있도록 방위협력을 확대하는 실질적 방안에 대해 생산적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벨레즈-그린 지명자는 북한의 핵무기 위협이 크게 증가했다는 평가도 내놨다.

그는 현재의 한반도 안보상황에 대해 "북한은 계속해서 무기 보유랑을 확대해 다각도로 한국에 위협을 가하고 있다"며 "미국, 일본 및 기타 동맹국들에 직접적인 핵, 미사일 그리고 비재래식 위협을 제기한다"고 평가했다.

또한 "중국, 러시아, 북한은 핵 전력 능력을 크게 확장하고 현대화했다"며 "탄두, 운반체계, 지휘통제 체계 발전을 포함한 이러한 개선은 미국과 동맹국 및 파트너들에 점점 더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 특히 중국의 핵 전력 증강 속도가 미국의 예상치를 초과했다"고 진단했다.

벨레즈-그린 지명자는 하버드대를 졸업했고 조시 홀리(공화·미주리) 상원의원실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냈다. 보수 성향 싱크탱크인 헤리티지 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활동했고, 현재는 국방부 정책담당 차관실 선임 고문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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