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선거 참패, 셧다운 계속…"트럼프, 레임덕 시기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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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선거 참패, 셧다운 계속…"트럼프, 레임덕 시기 진입"

모두서치 2025-11-07 01:09: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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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미국 공화당이 참패한 중간선거와 길어지는 연방정부 셧다운(업무중단) 사태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레임덕이 시작됐다는 신호라는 분석이 나온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6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가 레임덕 시기에 들어갔다'는 기사에서 "공화당 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곧 물러날 것이며 그들은 스스로 살아남아야 한다는 현실을 직시하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매체가 주목한 것은 전날 백악관에서 이뤄진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 상원의원들간 조찬 모임이다. 지난 4일 공화당이 참패한 중간선거 결과와, 셧다운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참패 원인을 셧다운으로 돌리며, 공화당이 민주당의 필리버스터 권한을 무력화시켜 예산안 통과를 강행해야 한다는 요구를 되풀이했다.

매체는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전형적인 지배력 과시 행사"면서도 "공화당 상원의원들은 의회로 돌아오자마자 트럼프 대통령을 무시할 계획이라고 분명히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마이크 라운즈(사우스다코타) 상원의원은 필리버스터 무력화 추진에 대한 질문을 받자 큰 소리로 웃었다. 트럼프의 레임덕 시기가 시작되는 순간"이라고 해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유권자들에게 큰 인기를 누리고 있고, 당내 강력한 지도자다. 이에 의원들도 즉각 트럼프 대통령에 반기를 들거나 하지는 않는데 균열이 발생하는 것은 분명하다는 지적이다.

매체는 특히 지난 4일 선거 이후 내년에 선거를 치르는 공화당 의원들이 정치적 현실을 직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임기를 채우고 3년 뒤 퇴임하면 끝이지만 정치인들은 계속 자신의 자리를 지켜야하는 상황이란 것이다.

재선 출마를 포기한 돈 베이컨(네브레스카) 하원의원은 최근 선거가 "공화당에 경고 신호"라며 "트럼프는 전혀 초당적 협력을 할 능력이 없다. 현실을 직시하고 논리적으로 대화할 수 있는 민주당 의원들과 소통하는 법을 배워야한다"고 공개적으로 쓴소리를 냈다.

또한 많은 공화당 하원의원들이 트럼프 행정부의 셧다운 대응에 불만을 표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당과 협상을 허용하지 않을 경우 거리를 두겠다는 입장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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