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0월 일자리 15만개 사라져…10월 기준 22년만 최대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美 10월 일자리 15만개 사라져…10월 기준 22년만 최대

연합뉴스 2025-11-06 23:08:01 신고

3줄요약

고용정보업체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 보고서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미국 내 많은 기업들이 인공지능(AI) 도입 등 영향으로 일자리를 줄이고 있는 가운데 10월 들어 미국의 일자리 축소가 20여년 만에 가장 컸다는 분석이 나왔다.

고용정보업체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는 6일(현지시간) 낸 보고서에서 10월 중 미국의 일자리가 15만3천74개 사라졌다고 밝혔다.

이는 9월(5만4천64개 감소) 대비 183% 급증한 수준이며, 10월 기준으로는 2003년 이후 가장 많은 일자리 감축이라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올해 들어 10월까지 일자리 감축 규모는 1009만9천500개로, 팩데믹 시기인 2020년 이후 가장 컸다.

이 업체 최고수익책임자인 앤디 챌린저는 "2003년과 마찬가지로, 파괴적인 기술이 환경을 변화시키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그는 "일부 산업은 팬데믹 이후 나타난 '채용 붐' 이후 (채용 규모의) 조정 양상이지만, 이 같은 조정이 AI 도입, 소비자 및 기업 지출 약화, 비용 상승이 긴축과 채용 동결을 주도하는 시점에 발생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해고된 사람들은 새로운 일자리를 빠르게 구하는 게 더 어려워지고 있으며, 이는 노동시장을 더욱 약화시킬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번 보고서는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으로 정부 공식 고용지표 발표가 한 달 넘게 지연되는 가운데 나왔다.

한편 전날 미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10월 미국의 민간기업 고용이 전월 대비 4만2천명 증가해 3개월 만에 증가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증가 폭은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2만2천명)도 웃돌았다.

미 일리노이주 한 식료품점의 구인 포스터 미 일리노이주 한 식료품점의 구인 포스터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pan@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