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보다 더 뛰는 DRAM 가격, 3분기 171% 폭등. 삼성.SK하이닉스가 80%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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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보다 더 뛰는 DRAM 가격, 3분기 171% 폭등. 삼성.SK하이닉스가 80% 공급

M투데이 2025-11-06 21:49: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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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수요 폭증으로 DRAM 공급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
  최근 수요 폭증으로 DRAM 공급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

 

[엠투데이 이상원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전체의 80% 가량을 공급하고 있는  DRAM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DDR5 메모리 가격이 최소 4년 이상 상승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트렌드포스(TrendForce)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따르면 3분기(7-9월) 기준 DRAM 계약 가격은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171.8% 폭등했으며 이는 최근 급 상승중인 금 가격 상승률을 앞지른 것이다.

D램 제품 중 DDR5 16Gb는 지난 10월 현물 가격 기준으로 전년 동기보다 2배가 상승한 15.50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일부 제품의 소매 가격은 공급 부족으로 인해 한 달 동안 최소 20%에서 40%까지 상승했다.

삼성이 최근 발표한 4분기 계약 가격은 엔터프라이즈급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는 15%에서 35%까지 상승했고, 서버급 RDIMM 메모리는 40%에서 50%까지 급등, 업계의 당초 예상치인 30% 상승을 크게 웃돌았다.

보고서는 2025년 4분기가 D램 강세의 시작점이며, 2026년에는 이보다 훨씬 심각한 D램 부족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D램 계약 가격이 AI,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의 반도체 수요 급증으로 인한 공급 부족으로 주요 공급업체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DDR5 메모리 공급 가격이 두배로 뛰었다고 밝혔다.

DDR5는 데이터 저장과 일반 연산 기능으로 일반 서버와 PC 시장에서 주로 사용되는 메모리로, 최근에는 추론형 AI 서버 수요 증가로 가격이 HBM(고대역폭메모리)와 함께 동반 상승하고 있으며 일부 서버용 제품은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메모리 공급업체들은 HBM 생산 확대 등을 이유로 D램 생산을 줄이고 있다.

D램은 지난 상반기 기준 SK하이닉스가 전체의 38%, 삼성전자가 32%, 마이크론이 23%, 중국 등 기타업체가 17% 내외를 점유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DDR5의 공급 제약이 최대 4년 동안 지속, PC 업그레이드와 시스템 메모리 가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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