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손흥민-부앙가 듀오는 역대 최고가 될 수 있다".
축구 전문 글로벌 매체 '골닷컴' 미국판이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를 향해 극찬을 보냈다.
매체는 "손흥민과 부앙가는 이미 메이저리그사커(MLS) 역사에 남을 만한 콤비로 성장 중"이라며 "우승으로 이를 증명한다면, 리그 최고의 듀오 반열에 오를 수 있다"고 평가했다.
'골닷컴'은 6일(한국시간) "손흥민과 부앙가, MLS 역사상 최고 콤비 반열 오를까'라는 제목의 분석 기사에서 손흥민과 부앙가를 MLS를 대표했던 전설적 콤비들과 함께 언급했다.
매체는 랜던 도노번-로비 킨(LA 갤럭시), 클린트 뎀프시-오바페미 마틴스(시애틀 사운더스), 세바스티안 지오빈코-조지 알티도어(토론토FC), 마르코 에체베리-하이메 모레노(DC 유나이티드), 호세프 마르티네스-미겔 알미론(애틀랜타 유나이티드)를 언급한 뒤 '흥부 듀오'를 주목했다.
'골닷컴'은 손흥민과 부앙가가 보여주는 자연스러운 호흡을 칭찬했다.
매체는 "모든 위대한 듀오의 공통점은 '케미스트리'다. 손흥민과 부앙가는 마치 오래 함께 뛴 듯한 완벽한 이해를 바탕으로 경기를 이끌고 있다"며 "부앙가는 리그 최고의 득점력으로 상대를 위협하고, 손흥민은 세계적인 윙어로서 그를 보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은 단순히 개인 기량이 뛰어난 것이 아니라, 서로를 보완하며 시너지를 만들어내고 있다. 이들이 보여주는 호흡은 과거 어떤 콤비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매체는 '흥부 듀오'가 MLS 역대 최고가 되기 위해서는 결국 트로피가 전제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하지만 결국 모든 위대한 듀오의 완성은 '트로피'로 증명된다"며 "손흥민과 부앙가는 이미 MLS를 대표하는 콤비로 떠올랐지만, 이들이 진정한 역사를 쓰기 위해선 우승이 필요하다. 만약 그들이 MLS컵을 들어 올린다면, 더 이상 이들의 이름 앞에 '잠재력'이라는 단어는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지금의 상승세라면 리그 최강 듀오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실제로 올시즌 LAFC 공격의 핵심으로 자리 잡은 두 선수는 플레이오프에서도 기세를 올리고 있다.
지난 오스틴FC와의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8강 2차전에서 '흥부 듀오'는 3골에 직접 관여하며 4-1 대승의 주역이 됐다.
현재 LAFC의 다음 상대는 밴쿠버 화이트캡스다.
서부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밴쿠버는 바이에른 뮌헨의 전설 토마스 뮐러가 합류한 팀으로, 만만치 않은 상대다.
과연 LAFC가 밴쿠버를 무찌르고 MLS컵 우승을 향해 한 발 더 나아가 역대 최고의 듀오로 인정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사진=골닷컴 / MLS / LAFC
윤준석 기자 redrup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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