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스그룹' 대만 거점 비서, 낮은 보석금에 활짝 웃음까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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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스그룹' 대만 거점 비서, 낮은 보석금에 활짝 웃음까지 '논란'

경기일보 2025-11-06 20:48: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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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검찰이 캄보디아의 악명 높은 스캠(사기) 범죄 배후로 알려진 '프린스그룹'의 대만 거점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선 가운데 피의자가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공분을 사고 있다.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캄보디아에서 사기와 인신매매 등을 벌이다 미국과 영국의 제재를 받은 프린스그룹이 자금세탁과 사기, 온라인 도박 등을 위해 설립한 대만 거점과 관련된 이들이 지난 4일 무더기로 체포됐지만, 일부는 보석 허가를 받았다. 

 

보석 허가를 받은 9명 중 프린스그룹 천즈(陳志·39) 회장의 최측근인 리톈의 비서 류춘위가 검찰에서 치아를 드러낸 채 환하게 웃으면서 가벼운 발걸음으로 나서는 모습이 포착된 것.

 

이에 반성은 커녕 환한 미소의 그의 표정이 온라인을 통해 삽시간에 퍼지면서 공분을 일으켰다.

 

 특히 그가 풀려나는 데 보석금이 15만대만달러(약 700만원)밖에 들지 않았다는 점을 네티즌들은 지적하며 비판에 나섰다. 

 

현지 네티즌들은 '얼마나 많은 이들의 가족이 무너졌는데 저렇게 웃고 있는 건가', '45억대만달러(약 2천억원)의 범죄수익에도 보석금은 겨우 700만원이네'라는 등의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대만 타이베이 지방검찰서는 국가안보 관련 범죄 등을 수사하는 법무부 산하 조사국, 내정부 형사경찰국 등과 함께 프린스그룹과 천즈 회장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프린스그룹이 대만에 세운 페이퍼컴퍼니를 이용해 구입한 호화주택 11채 등 부동산과 대만 랜드마크빌딩 타이베이101의 15층과 49층에 사무실이 있는 회사인 톈쉬 등 관련 기업 12개사에 대한 강제 수사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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