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하나금융그룹이 디지털자산과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금융의 대전환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함영주 회장은 디지털금융의 양대 축으로 이들 기술을 설정하며, 금융 시장에서 혁신을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지주 산하에 디지털자산 전담조직(TF)을 신설하고, 디지털자산과 관련된 법제화에 맞춰 상품, 서비스, 인프라 구축을 신속히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스테이블코인, 가상자산 현물 ETF, 토큰증권(STO) 등 새로운 금융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금융소비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며, 기술·산업·정책 전 분야에 걸쳐 스테이블코인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인공지능 분야에서도 하나금융그룹은 독자적인 AI 연구 조직인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을 통해 금융 관련 AI 주요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 은행, 증권 등 계열사에 AI 기술을 접목하며, 영업 현장에 AI 활용을 확대해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2030년까지 100조 원을 투입하는 '하나 모두 성장 프로젝트'를 통해 AI를 핵심 영역으로 설정, AI 생태계를 조성하고 그룹의 AI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AI 기본법 시행에 대비해 책임 있는 AI 활용을 위한 체계적인 준비도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하나금융그룹은 AI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국내 대학과의 산학 협력을 통해 금융 AI 생태계를 선도적으로 조성하며 대한민국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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