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댓글로 여론조작을 한 혐의를 받는 보수단체 '리박스쿨' 손효숙 대표가 재차 구속 기로에 섰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손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 중이다.
손 대표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중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손 대표는 지난 5월 제21대 대선을 앞두고 '자손군'(댓글로 나라를 구하는 자유손가락 군대)이라는 이름의 조직을 꾸려 여론 조작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리박스쿨은 '이승만·박정희 스쿨'의 약자로 늘봄학교 강사 자격증 발급을 빌미로 댓글팀을 모집해 당시 이재명 후보를 공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5월 31일 손 대표 등을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지난 9월 손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서울중앙지법은 당시 영장실질심사 결과 "도주 및 증거인멸의 염려 등 구속사유의 소명이 부족하다"며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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