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창명여자중학교가 6일 오후 창명여중 학산관에서 ‘같이학교 교육과정 음악이 흐르는 학교’ 발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같이학교 교육과정은 여주지역 초·중·고가 함께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실천하는 지역 연계형 교육혁신모델로, 이번 발표회는 창명여중과 천남초등학교, 점봉초등학교가 함께 참여해 관심을 끌었다.
이날 행사는 1부와 2부행사로 진행됐다. 1부는 여주교육지원청 김상성 교육장을 비롯한 교육청 관계자, 인근 대신초등학교·송촌초등학교·곡수초등학교·오학초등학교·천남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 등 250여명이 초청돼 관람했다.
김상성 교육장은 축사를 통해 “창명여중을 비롯해 점봉초, 천남초 학생들이 1년동안 마음을 모아 준비한 오케스트라 공연은 학교간 협력과 조화를 통해 만들어낸 아음다운 배움의 결실”이라며 “서로의 선율 속에서 함께 성장하는 기쁨을 느꼈다”고 말했다.
먼저 ‘음악이 흐르는 학교 발표회’를 주제로 창명여중 오케스트라의 공연이 25분간 진행된 후 천남초·점봉초·창명여중이 합동공연이 이어졌다. 청명여중은 ▲Can Can ▲케데헌 OST ‘Golden’ ▲오페라의 유령 Pirates of the Caribbean ▲Waltz No.2 등을 연주했고, 천남초·점봉초·창명여중 합동공연은 ▲Oh Happyday ▲I Will Follow Him ▲APT 등을 선보였다.
2부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에술교인 창명여중의 단독 발표회가 있었다. 이 발표회는 창명여중 학부모와 지역주민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회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가을 음악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김영환 교장은 “창명학생 오케스트라는 교사·학생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우리 학교만의 선명한 빛깔을 지닐 수 있었다”며 “일상의 분주한 교육과정 속에 땀을 흘리며 열심히 준비한 것을 펼쳐 보일 수 있어 기쁘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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