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미스 유니버스 대회를 앞두고 예비 행사 도중 참가자들이 집단으로 퇴장하는 잡음이 빚어졌습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발단은 지난 4일(현지시간) 방콕의 한 행사장에서 벌어진 대회 조직위원회 고위 인사의 공개 발언 때문이었는데요.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참가자들이 자리에 앉아 서로 웃으며 인사를 나누던 중 나와트 이차라그리실 '미스 유니버스' 태국 담당 이사는 미스 멕시코 대표 파티마 보쉬를 찾더니 조직위의 요구 사항을 들어주지 않았다며 쓴소리를 이어갔습니다.
나와트는 "만약 당신이 멕시코 책임자의 말을 따르겠다면 당신은 '멍청이'"라고 말했고 보쉬가 항의하자 "내 얘기 안 끝났다. 들어라"고 언성을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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