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지난 달 22일 키움프라이빗에쿼티(이하 '키움PE')와 함께 사모펀드 'IBK-키움 중소·중견 점프업 사모투자합자회사'를 조성 완료하고, 총 1,700억 원 규모의 모험자본을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펀드에는 기업은행이 750억 원을 출자했으며, 키움PE와 함께 블라인드 펀드 방식으로 공동 운용한다. 투자기간은 2025년 10월부터 2030년 10월까지로,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의 제조업, 친환경 산업, 디지털 전환 분야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모험자본은 단기 성과 중심이 아닌 중소·중견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돕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모험자본 확대를 통해 생산적 금융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2022년에도 키움PE와 함께 'IBK-키움 사업재편 사모투자합자회사'를 설립해 한라캐스트, 스탠다드에너지 등 12개 중소기업에 약 1,300억 원의 자본을 지원한 바 있다.
[폴리뉴스 권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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