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임추위, CEO 후보군 7명으로 압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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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임추위, CEO 후보군 7명으로 압축

이데일리 2025-11-06 17:14: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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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BNK금융그룹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가 최고경영자(CEO) 후보군을 7명으로 압축했다고 6일 밝혔다. 내·외부 후보들이 낸 지원서를 바탕으로 3회차에 걸쳐 심사를 진행한 결과다.

BNK금융 임추위는 “금융감독원 모범관행에 따라 관리 중이던 내·외부 후보군 중 지원서를 제출한 후보를 대상으로 서류 심사를 거쳐 CEO 1차 후보군 7명을 선정했다”고 공개했다. 임추위에 따르면 이번 1차 심사는 예년과 달리 3회차에 걸쳐 진행했다.

임추위는 “지원자가 제출한 지원서 등을 중심으로 그룹 비전 공유 역량, 전문성(경력), 공익성 및 건전경영 능력, 리더십 등을 중점 평가했다”며 “충분한 검증을 거쳤다”고 강조했다.

임추위는 1차 후보군을 대상으로 프레젠테이션 평가, 외부 전문가 면접 등을 통해 2차 후보군을 선정한다. 이후 심층 면접을 통해 최종 후보자를 추천할 예정이다.

앞서 BNK금융 임추위는 지난 10월 2일부터 16일까지 상시 후보군을 대상으로 지원서를 접수했다. 관전 포인트는 빈대인 현 회장의 연임 여부다. 당장 재무 성과와 IR실적을 보면 빈 회장의 연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지난해 BNK금융그룹 당기순이익은 8027억원으로 2023년(6398억)에 비해 25.5% 늘었다. 올해 상반기에는 4758억원 당기순이익, 보통주자본비율(CET1) 12.56%의 실적을 내며 시가총액 4조 5717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BNK금융은 부산·울산·경남 지역형 생산적 금융 활성화를 내걸고 그룹 차원의 생산적금융협의회 가동, 금융권 최초 캄보디아 사태 긴급지원 체계 구축 등으로 정권 정책에도 적극적으로 발을 맞추고 있다.

새 정권 출범 이후 금융그룹 수장들이 대거 교체됐던 전례를 고려할 때 새로운 CEO 등장 가능성도 있다.

CEO 승계 과정에서 지배구조 모범관행 준수 여부 등 절차적 정당성·투명성도 중요한 요소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2023년 12월 ‘은행지주 지배구조에 관한 모범 관행’을 통해 CEO 임기만료 최소 3개월 전 경영승계 절차를 개시하고 단계별 최소 검토기간을 두도록 했다. 외부평가기관, 외부전문가 등 평가주체와 방식을 다양하게 활용하고 외부후보 자격요건을 미리 정하고 물색해 외부 후보자가 평가 방법·시기 측면에서 불이익을 받지 말아야 한다는 원칙도 제시했다. 이사회는 경영승계절차 투명성 확보를 위해 위원들의 단계별 평가 내용과 방식도 공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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