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박진영·안소희·붐·권진아가 만든 1위의 순간…K-POP의 현재와 미래를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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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박진영·안소희·붐·권진아가 만든 1위의 순간…K-POP의 현재와 미래를 말하다

스타패션 2025-11-06 17:11: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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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디오스타’가 다시 한 번 수요일 밤을 장악했다. 지난 5일 방송된 ‘JYPick 읏 짜!’ 특집은 박진영, 안소희, 붐, 권진아가 출연해 음악·인생·리더십을 아우르는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가구 시청률은 3.7%, 최고 시청률은 4.8%를 기록하며 오락과 통찰을 모두 잡은 회차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방송의 중심에는 박진영이 있었다. 그는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임명된 배경을 밝히며, “K-POP은 단순한 산업이 아니라 세계와 소통하는 언어”라고 강조했다. 또한 JYP엔터테인먼트가 세계 ESG 지속성장 기업 순위에서 한국 1위, 세계 3위를 차지했다고 언급하며 “음악과 기업의 철학이 일치해야 진정한 지속가능성이 생긴다”고 말했다. 30년간 정치적 소신을 감춰왔던 이유에 대해서도 “진보와 보수의 균형이 중요하다”고 덧붙이며 성숙한 리더의 면모를 보여줬다.

14년 만에 ‘라디오스타’로 돌아온 안소희는 원더걸스 시절의 고충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만두 소희’ 별명에 대해 “귀엽다는 뜻이었지만 당시에는 부담스러웠다”며 웃음을 지었고, 박진영과 함께 ‘나로 바꾸자’ 댄스를 선보이며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오랜 시간 흘렀지만 여전히 무대 위에서 빛나는 그녀의 존재감은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붐은 특유의 활력으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스스로를 ‘쪼파(쪼는 파이터)’라 부르며 “20년 차에도 리셋 버튼을 누르며 초심을 다잡는다”고 말해 공감을 얻었다. 현장에서는 그의 즉흥 애드리브가 최고 시청률 4.8%의 순간을 만들어냈다.

가수 권진아는 최근 1인 기획사를 설립했다고 밝히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내가 내 음악의 대표가 되고 싶었다”는 그의 말에는 독립 아티스트로서의 자신감이 묻어났다. 그는 박진영에게 “혹시 인수하실 생각 없으세요?”라며 농담을 건넸고, 두 사람은 즉석에서 신곡 ‘Happy Hour(퇴근길)’을 함께 부르며 감성적인 무대를 완성했다.

이번 특집은 단순히 예능적 재미를 넘어, K-POP 산업의 구조적 변화와 아티스트의 주체적 행보를 담아낸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박진영이 보여준 ‘ESG형 리더십’은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새로운 경영 모델로 평가받고, 권진아의 독립 행보는 음악 시장에서 ‘크리에이터 중심 시대’가 본격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안소희의 복귀는 과거의 아이콘이 현재의 내면을 솔직하게 마주하는 과정을 보여주며, 스타 커리어의 지속 가능성을 제시했다.

결국 ‘라디오스타’는 이날 방송을 통해 웃음과 진정성, 산업의 통찰까지 모두 담아냈다. 장수 예능의 존재 이유는 단순한 유머가 아닌, 시대의 흐름을 담는 힘에 있다는 사실을 증명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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